여러분이 바로 교회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또 한해가 시작됩니다. 주님의 은혜로 시작하는 새해, 2017년이 기대되는 까닭입니다. 새롭게 맞이하는 2017년이 특별한 또 하나의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은 1517년 마틴 루터가 종교개혁을 단행한지 50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교회는 매일의 삶에서 주님의 뜻을 따라 개혁을 이루어가는 개혁교회(Reformed Church)입니다. 이것은 우리의 삶이 날마다 개혁하는 믿음의 삶이 되어야 함을 의미합니다. 우리 세광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이 바로 교회이기 때문입니다.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하며 우리교회는 2017년의 표어를 다시 거룩한 교회로(1:17, 19:2)”라고 정했습니다. 우리가 눈으로 보고 경험하고 있는 이 시대 국정의 혼란과 세상의 혼돈 속에서 절실히 요구되는 것은 공의의 실현과 시대의 개혁입니다. 이 일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는 참된 믿음의 소유자로서 세상과 다른 모습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이것이 거룩,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구별된 삶입니다.

 

그러나 세상을 떠난 거룩은 의미가 없습니다. 우리는 혼돈의 세상 안에서 우리의 성별된 삶을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세상 속으로 들어가 그들과 함께 하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이제 우리 교회는 교회창립 50주년(2019)을 앞두고 있습니다. 희년(禧年 25:10)”입니다. 희년이란 가난하고 억눌린 자들에게 자유를 선포하고 모두 함께 주님의 은혜의 해를 누리는 기쁨의 해입니다. 우리는 다가오는 희년을 앞두고 희년의 기쁨을 준비하는 교회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2017년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교회의 거룩함을 회복하는 것, “다시 거룩한 교회로이것은 여러분에게 달려 있습니다. 여러분이 바로 교회이기 때문입니다. 2017년 한해가 주님의 은혜 가운데 은혜와 평강이 가득하시길 기도합니다. 여러분 모두를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2017년 새해를 맞이하며 담임목사 최 공 칠